클락 항공권 예약
시간은 11월 24일 저녁,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던 와중에
월말에 연차를 쓸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여행 계획을 보기 시작했다.
해외여행은 일본 3번 경험이 전부였다.
그래서 처음엔 일본으로 갈 생각에
엔화 환율과 어디로 갈 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던 찰나,
친한 지인이 클락에서 지내고 있는데
여행 오는 게 어떻겠냐는 추천을 받고
순도 100% P인 나는 그대로
항공권을 예약했다.
네이버가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회사와 합의된 날짜(2023-11-29 ~ 2023-12-03)가
정해져 있었기 때문에
다른 선택지는 없었기 때문에
근처 항공권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그때 당시 클락으로 가는 직항의 왕복은
최저가 80만 원 대를 육박하고 있었으며
이것저것 검색하다가 마닐라로 가는
비행기가 저렴하다는 것을 알게 됐고,
출국은 마닐라로, 입국은 클락에서
타기로 결정을 하고 예약했다.
가는 노선은 필리핀 항공이었기 때문에
직접 예약하는 방법이 어려울 거 같아서
여행사를 끼고 신청했는데
그 당시에 인터파크투어가 가장 저렴했기에,
예약을 했다. (입국은 진에어)
마닐라에서 클락은 차 타고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걸린다고 들어서 쿨하게
택시를 타고 가기로 결정을 했기 때문에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클락 호텔(숙소) 정하기
처음에는 지인이
엠 스테이 호텔(M STAY HOTEL)을
추천해주었기에 그곳으로 예약을
하기로 했었으나,
지인도 내가 오는 일정에 휴가를
맞춰줬기 때문에 더 큰 숙소가
필요할 것이라고 얘기해서
디하이츠 내부에 위치한
동광 몬테라스 L3를 예약했다.
첫날은 지인네 집에 잠시 있기로
했기 때문에 방은 2박을 예약했다.
(2023-11-30 ~ 2023-12-02)
클락 여행 시 필요한 것
항공권과 숙소를 예약했으니
계획보다 짐을 먼저 쌌다.
(순도 100% P의 힘)
생각보다 가져갈 것이 별로 없다고
생각이 들어서 기내용 캐리어를
하나 주문했다.
급하게 주문했기 때문에
흰색, 검은색은 모두 품절이어서
웜그레이를 주문했다.
캐리어 없으면 당장 주문해서
쓰길 추천한다. 진짜 매우 튼튼하다.




나는 면도기, 반팔, 반바지,
책 1권, 충전기, 힙색
이렇게만 챙겼다.
골프도 칠 줄 모르고,
액티비티는 생각도 안 했고,
온전히 쉬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에
짐 챙기려고 보니 막상
옷 말고는 부피 차지하는 게 없었다.
힙색은 소매치기 가능성이 있으니
매고 오는 게 좋다고 했다.
개인적으로 후회했던 것은
폼클렌징은 꼭 챙겨가길 바란다.
샴푸, 린스, 바디워시 다 있는데
폼클렌징은 없었기 때문이다.
물에 예민한 사람이라면
온라인 면세점에서 샤워기 필터를
저렴하게 판매하니 추천한다.
그리고 여행에서 주로 챙기는
돼지코(110V 변환기)는 챙길 필요 없다.
110V와 220V을 둘 다 쓸 수 있다.
환전은 지인에게 얘기를 들었는데
한국에서 페소를 사서 출국하는 것보다
필리핀 현지에서 구하는 게 더 싸다고
얘기를 들어서 그냥 계좌에 돈을 들고 갔다.
요즘은 세상이 좋으니 모바일 이체로도
가능하니까 한국에서는 웬만하면 페소로
바꾸지 말고 입국하기로 하자.
마지막으로 진짜 한국이 웬만큼 춥지
않는 이상 공항 갈 때 패딩 안에 얇게
입는 것을 추천한다.
캐리어에 짐이 많다면 옷이 짐이 된다.
맨투맨, 후드티 이런 종류는
필리핀에서 사실상 안 입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패딩은 상대적으로
다른 옷들보다 보관이 용이하니
알아두도록 하자.
다음은 인천공항과 면세점에 대한
스토리로 찾아오겠다.